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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법주사일주문(俗離山面 法住寺一柱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법주사일주문(俗離山面 法住寺一柱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9. 30. 08:58

 

 

 

 

 

 

 

 

 

 

 

 

사찰에 들어서기 위해 맨 처음 통과 하는 곳이 일주문이다

기둥이 한줄로 늘어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일주문은 세속에서 번뇌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속세에서 수미산으로 가는 첫번째 관문인 셈이다

일주문에는 사찰의 현판을 걸어 놓게 되는데 이를 통하여 사찰의 성격을 알수 있다

오리숲의 안온함에 빠져 걷다보면 "호서제일가람" 이라고 쓰인 현판이 걸린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일직선상의 기둥이 나란하게 서있는 일주문은 553년(신라 진흥왕 1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한 후 776년(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중창하였고 1624년(조선 인조2년)에 벽암대사가 다시 고쳤다

티끌세상에서 맺은 온갖 인연을 끊고 오직 불도에 전념하여

일체중생을 구제하고 성불하게 하는 부처님의 유일한 가르침인 일불승의 뜻을 지니고 있다

호서제일가람이란 현판 안쪽으로 "속리산대법주사"라고 쓰인 법주사 현판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