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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법주사원통보전(俗離山面 法住寺圓通寶殿)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법주사원통보전(俗離山面 法住寺圓通寶殿)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9. 30. 14:09

 

 

 

 

 

 

 

 

 

 

 

 

 

 

속리산 기슭에 있는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처음 지었고, 혜공왕 12년(776)에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탄 것을

인조 2년(1624)에 벽암이 다시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통보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정사각형 1층 건물로, 지붕은 중앙에서 4면으로 똑같이 경사가 진 사모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에는 앉은키 2.8m의 금색 목조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관세음보살상은 머리에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에는 자비로운 웃음을 머금고 있다.

단순하지만 특이한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문화재청 자료] 

 

원통보전은 주존불로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이다

관세음 보살을 모신 법당의 명칭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한사찰의 주불전인 경우에는 원통전이라 한다

 

원통전이란 이름은 관세음보살이 모든곳에 두루 원음통을 갖추고 중생의 고통을 씻어주기 때문에

그 권능과 구제의 측면을 강조하여 원통전이라 한것이다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건물은 격이 높으면 원통전 격이 낮으면 관음전이라 통칭하는데

이 건물은 원통보전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중요한 불전으로 인식 되여 있다

 

법주사 창건당시 의신조사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서 776년에 진표율사가 중창하고 임진왜란때 소실된것을

1624년 벽암대사가 다시금 삼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물 제 916호로 지정되여 있는 원통보전은 사모지붕에 정방형으로 된 특이한 건축양식으로 주심포계의 단층건물이다

건축양식이 아름답고 화려한 조선중기의 건축물로 지붕 꼭대기에 돌로 만든 절병통(節甁桶)을 놓아

마치 석탑꼭대기에 높은 상륜부와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절병통-궁전이나 정자따위에 지붕마루 가운데 세우는 기와로된 항아리모양의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