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동 모충단비(慕忠洞 慕忠壇碑)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있는 모충사에 위치한 비이다.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대전 방면에서 집결한 동학군을 해산시키기 위하여 충청병영의 영관(領官) 염도희(廉道希)가 교장(敎長) 박춘빈(朴春彬)과 대관(隊官) 이종구(李鍾九) 이하 70명의 병사를 이끌고 출진하였다가 청원군 강외면 지역에서 모두 전몰하였다. 이들 장졸들의 순절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1894년 11월 전임목사 임택호(任澤鎬)가 남석교 밖에 모충단(慕忠壇)을 설치하였다. 1903년 안종환(安宗煥)의 건의로 순직한 장교의 증직과 모충단의 단호가 하사됨에 따라 당산에 단을 쌓고 제사하였으며, 그 뒤 광무9년(1905)에 기념비각도 건립하였다.

현재 비의 위치는 서원대학교에서 충북대학교로 오는 모충로 우편언덕 모충사에 자리하고있다

 

동학에 대한 역사적인 재평기가 이루어지며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있다.

모충동이라는 동네의 동명이 이 모충사에서 파생되였다고 하는데 시민단체 등에 의하여 동명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바뀌여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런 문제는 뒤로 하고 동명속에 있는 우리들의 슬픈역사를 반추하며 되풀이 되지않아야한다는 생각은 간절하다

 

모충단비 밑에는 동학군 격퇴에 공이컸던 병마절도사 홍재희의 영세불망비가 있다

현재는 비각을 보호하고 있던 건물은 쇠락되여 철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