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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사창리 유충윤효자문(槐山邑 四倉里 柳忠胤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괴산읍 사창리 유충윤효자문(槐山邑 四倉里 柳忠胤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2. 29. 10:10

 

 

 

 

 

 

 

 

 

 

 

 

 

 

 

 

이 정려는 효자 유충윤의 것으로 1920년 백천유씨(白川柳氏) 문중에서 중건한 것이다.
유충윤의 자는 대술(大述), 본관은 백천(白川)으로 판윤(判尹) 유공(柳恭)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를 봉양함에 효성을 다하였는데 15세에 아버지가 질병에 걸리자 밤에도 의대를 풀지 않고 변을 맛보고 시탕하였으며 마침내 천수를 다하여 상을 당하매 통곡하고 애통함이 마치 소년과 같았다. 6년동안 여막살이를 하면서 한시도 상옷을 벗지 않고 염장(鹽醬·소금과 간장)을 먹지 않으며 문밖을 나가지 않았다. 이 사실이 알려져 정려되고 참의(參議)에 증직되었다.
효자각 안에는
 “孝子秉節校尉龍塗衛副司果柳忠胤之閭”
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주위에 보호책을 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