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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병암리 화림사 석탑(加德面 屛巖里 花林寺 石塔)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병암리 화림사 석탑(加德面 屛巖里 花林寺 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5. 30. 06:22

 

비 올것 같지 않은 날씨가 무슨 심술이 났는지 후두둑 거리며 강한 빗줄기를 선물을 한다.

석가탄신일로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재촉하는 것 같다.

 

가덕면 병암리에 위치한 화림사를 찾았다.

절안마당을 장식한 연등이 하늘거리는 와중에 빗줄기가 뿌린다.

 

병암리 마을 지나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축사가 보이고

축사를 끼고 산길로 접어들면 화림사 주차장이 나타난다

주차장을 새로 만들었는지 넓직한것이 좋타.

 

 

 

 

 

 

 

어수선한 모습이다

절마당도 그렇고 주위에 새로 중창하는 건물들도 그렇고

아직도 무언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신학기 학교 풍경이랄까?

큰법당이라는 이쁜 명찰(?)을 지닌 대웅전안에는 손님맞이 준비로 청소가 한창이다

 

 

 

큰법당 앞뜰에는 석탑을 중심으로 많은 기와와편과 석탑의 부재들이 흩어져있다.

큰법당안에 석불이 주존불로 있다는 지자체의 글을 읽었는데 큰법당안에는 석불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타고 저리 마당에서 비를 맞고 있는 석불을 지칭한것은 아니텐데....

지자체에서 소개한 석불의 모습은 약사불의 모습이였는데 화림사 어디에서도 비슷한 석불은 없었다.

 

 

화림사의 석탑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큰법당 앞에 자리한 화림사 석탑에 치성을 드리고 돌을 문지르면 득남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아들을 원하는 아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언가를 원하는 마음에 이룸을 받은 민초들의 이야기가 구전되는것이 아닐런지 한다.

 

 

 

 

 

화림사 대웅전 앞 출 속의 암반 위에 있는 파괴된 석탑이다. 석탑의 상태로 보아 원래는 3층탐이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초층탑신과 1 · 2층의 옥개석만이 남아 있다자연암반 위에 규격이 일정치 않은 1매석의 기단이 놓였는데

옥개석 상면에는 1단의 조출(彫出)이 있다.

그 위의 초층옥신석은 밑에 3단의 층급받침이 있고 낙수면에는 약간 반전(反轉)되고 밑에 옥신괴임이 보인다.

2층옥신은 4개의 석재편으로 을려 놓았는데 그 중 일부는 본래 옥신석의 파편으로추정되며, 2층옥개석은 밑에 3단의 층급받침이 있고

낙수면이 약간 반전되었고 윗면에 1단의 괴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상륜부는 현재 노반석(露盤石)의 반쪽이 남아 있는데 완전히 관통된 찰주공(擦注孔)이 있다

조성연대는 대략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탑의 규모는 현재높이 14m, 지대석 78.3cm x 69cm, 높이 25cm, 초층옥신석폭 48.5cm, 높이 49cm, 우주폭 9cm,

초층옥개석폭 86cm, 높이 29.5cm, 2층옥개석폭 73cm, 높이 21.5cm, 노반높이 14cm, 찰주공지름 8.5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