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중앙리 비석군(懷仁面 中央里 碑石群)

 

회인면을 대표하는 리가 중앙리이다.어찌보면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비석일지는 몰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나섰을때 원하는 것들이 자리를 옮기거나 다른곳으로 반출되였을때는 찾아나선 발걸음에 힘이 쭈욱 빠진다. 회인면을 거쳐간 현감들의 공적비를 찾아나선 길이 딱 그 경우와 일치를 한다

 

 

 

 이번에는 다행이도 다른곳으로 반출이 된것이 아니라 위치이동만 된 경우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좁은 회인을 차로 몇바퀴를 돌고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의 관심밖인 공적비들이다 보니 참고할수 있는 서적이 전무한 편이다.그래서 자주이용하는것이 각 지자체가 운영중인 문화원의 신세(?)를 많이 지는 편이다.이번에도 보은문화원을 찾아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하고 떠난길이였다.

 

공적비가 회인초등학교에 위치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초등학교를 몇번이고 찾아보았지만 당직선생님 마저도 그런것이 있냐 하는 반문이니 대략난감이다. 지금 생각하니 아마도 회인국민학교에 있었던 공적비들을 현재의 자리로 이동시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저 공적비들을 찾으려고 파출소서 부터 다 문의를 해봐도 알수가 없었다.부수리에 위치한 회인향교를 들렸다가 나오는 길에 만난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회인 천주교공소뒤쪽에 자리하고 있는 공적비들을 만날수 있었다

 

회인면내 중앙리에 위치한 다른비석들도 모두 모아 한군데로 설치한 듯 하다.예산의 지출에 우선순위가 있겠지만 작은 팻말이라도 하나 세워 놓는다면 답사객들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을까 한다.

 

 

 

 

 

 

 

 

 

 

 

 

 

 

 

 

 

 현감이후언수청덕불망비(縣監李候彦秀淸德不忘碑):1766년(영조 42)부터 1770년(영조 46)까지 회인현감을 역임한 이언수의 공적비로 1771년에 세웠으며,

 

-현감이후지형영세불망비(縣監李候趾馨永世不忘碑):1785년(정조 9)부터 1787년(정조 11)까지 재임한 이지형 현감비 1786년에 세웠으며,

 

-현감이후후식영세불망비(縣監李候厚植永世不忘碑):1802년(순조 2)부터 1807년(순조 7)까지 재임한 이후식 현감비 1823년에 세웠으며,

 

-현감이후시좌영세불망비(縣監李候時佐永世不忘碑):1823년(순조 23)부터 1827년(순조 27)까지 재임한 이시좌 현감비 1854년에 세웠으며,

-박홍소(朴洪韶:1624~1626), 김근행(金謹行:1646~1648), 이순남(李順男:1653~1659), 최신(崔愼:1686~1688), 송필(宋畢:1692~1697),

    서종적(徐宗積:1708~1713), 이수빈(李壽彬:1776~1779)등 현감의 거사비(去思碑)가 있다 하였으나 없어졌음.

 

-동면장우석원송덕비(東面長禹錫元頌德碑):1909년 건립된 비 이다

 

-지주문의이장수씨자선불망비(地主文義李長壽氏慈善不忘碑):1939년 건립된 비이다

 

-경종홍종성송덕비(警鍾洪鍾聲頌德碑):1976년 회인의용소방대 청사건립 유공으로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