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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종곡리 김기서 효자문(報恩邑 鍾谷里 金基瑞 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보은읍 종곡리 김기서 효자문(報恩邑 鍾谷里 金基瑞 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6. 15. 06:39

 

준비성이 없음을 탓해야 할꺼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두번 걸음 없으련만 종곡리를 다시 찾았다. 먼젓번 걸음에는 시간에 쫓기느라 제대로 둘러보질 못하고 갔으니 말이다.종곡리를 찾아들어가는 길 좌우로 장승이 한창이다. 생태및 염색등을 체험할수 있는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김씨 소유의 정문이다. 종곡리를 접어들며 우측으로 눈길을 주면 자리하고있다. 김기서 효자문은 정묘년(1867년 고종4년)에 정려되였으며 4년후에 동몽교관과 조봉대부로 증직되였다.

 

 

 

 

 

 

 

 

 

종곡리는  고려시대 판도판서를 지낸 김장유가 이곳에 자리 잡은 이후 약 600여 년 간 대대손손 이어온 경주 김씨의 집성촌이다. 조선조 중종 때 조광조와 더불어 개혁정치를 이끌었던 충암 김정선생의 고향이며, 대유학자인 대곡 성운선생이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다. 

 

 

 

 

 

 

  • 종산고송(鐘山古松) : 북산바위 위에 홀로 서있는 늙은 소나무 모습
  • 대곡청풍(大谷凊風) : 대곡선생이 살던 모현암 주위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
  • 철령귀운(鐵嶺蘬雲) : 수철령고개 위에 무심히 모여드는 구름 모습
  • 덕봉조운(德峯朝雲) : 금덕봉의 해돋을 때 구름모습
  • 월안제경(月岸霽景) : 다라니의 비가 그치고 개인 하늘의 광경
  • 도림춘화(桃林春花) : 도림이 산의 가득히 피는 봄꽃
  • 선암초적(仙岩樵笛) : 선바위의 나무꾼이 피리부는 모습
  • 삼산약천(三山藥泉) : 한모금 마시면 폐부까지 시원한 삼산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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