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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동정리 박기종공덕기념비(水汗面 洞井里 朴起鐘功德記念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수한면 동정리 박기종공덕기념비(水汗面 洞井里 朴起鐘功德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7. 2. 19:03

 

박기종 공덕비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동정국민학교 한쪽에 자리하고있다.

동정학교 둑에 세워진 공덕비로서 1955년 기성회 일동의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학교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현재 동정국민학교는페교되였고 한국비림박물관으로 활용되고있다.

 

동정리는 본래 보은군 수한면 지역으로서 오동나무와 우물이 있으므로 동정(洞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평포리(坪浦里)와 회인군 동면의 차령리 일부를 병합하여 동정리라 하였다.

 

 

지금은 폐교가 된 동정초등학교의 박기종송덕비 입니다.

 

 

박기종(朴起鐘)  1910. 7. 19.~1991. 3. 18. │ 현대 기업가·정치가로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용운(龍雲)이다. 국당(菊堂) 박흥생(朴興生)의 후손이며, 효자 은천(隱川) 박영권(朴永權)의 아들이다. 보은읍 장신리 출신으로, 창계(蒼溪) 윤명학(尹命學) 문하에서   한학을 배웠다.   천성이 관후하고 재리(財利)에 밝아 24세 때부터 정미업을 경영하였고, 일제강점기에 일인들의 악랄한 경제적 갈취를 근검절약으로 극복하여 신흥운수주식회사와 충북여객자동차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하였다. 또한, 대동물산주식회사·주식회사 동신화물·(주)보은교통을 창업 운영하는 한편 대한곡물협회 충북지부장으로   활약하였다. 육영사업에도 힘을 기울여 1943년 보은농업중학교 설립 시에는 건립  비용과 터를 희사하였고, 8,000평을 장학답으로 기증하여 ‘용운(龍雲) 장학회’를   설립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된 동정국민학교의 교실을 증축  해주기도 하였다.   정부수립 이후에는 정치에 뜻을 두어 제5대 민의원 선거 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되었으나 등원 9개월 만에 5·16으로 국회를 떠나야 했다. 아버지 박영권의 효를   현장하기 위하여 지방유림 500여 명의 협조로 ‘성미계(成美契)’를 결성하고 1966년 보은읍 장신리에 ‘성미정(成美亭)’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1987년 성균관장으로부터 효자로 표창되었으며 동정초등학교 교정에 송덕기념비와 보은농공고등학교에 용운장학비가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