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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권상하초상(淸州博物館 權尙夏肖像) 본문

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淸州博物館)

청주박물관 권상하초상(淸州博物館 權尙夏肖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8. 11. 20:57

 

 

 

 

 

 

조선 중기의 학자. 스승 송시열의 유언에 따라 만동묘(萬東廟)를 청주에 세웠고 숙종의 뜻을 받들어 대보단(大報壇)을 세웠다. 송시열에게 계승된 기호학파의 지도자로서, 이이가 주장하는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하였다.

 

조선 중기의 학자. 본관 안동. 서울 출생. 자 치도(致道). 호 수암(遂菴) ·한수재(寒水齋). 시호 문순(文純). 1660년(현종 1) 19세로 진사(進士)가 되었으나,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을 스승으로 학문에 전심했으며, 송시열의 수제자가 되었다. 1675년(숙종 1) 송시열이 1659년(효종 10)에 있었던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服喪) 문제로 덕원부(德源府)에 유배되고, 남인(南人)들이 득세하자, 청풍(淸風)의 산중에서 학문에 힘쓰며 제자들을 모아 유학을 강론하는 한편, 정 ·주(程朱)의 서적을 교정했다.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송시열이 다시 제주도에서 소환되어 정읍에서 사사(賜死)되자, 스승의 의복과 책을 유품(遺品)으로 받았고, 유언에 따라 만동묘(萬東廟)를 청주(淸州)에 세워 명나라 신종(神宗) ·의종(毅宗)을 배향하고 숙종의 뜻을 받들어 대보단(大報壇)을 세웠다. 숙종의 총애를 받아 우의정 ·좌의정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양했다. 이이(李珥)를 조종(祖宗)으로 하여 송시열에게 계승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지도자로서, 이이가 주장하는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하였다. [네이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