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주박물관 노비매매문서(淸州博物館 奴婢賣買明文) 본문

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淸州博物館)

청주박물관 노비매매문서(淸州博物館 奴婢賣買明文)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8. 23. 20:43

 

조선시대의 노비문서이다.

1646년(인조24) 정양이 정지로 부터 노비 6명을 무명 40필과 쌀 10섬에 구입했다는 노비문서이다

이 문서를 지참하고 관청에 신청하면 관청에서 매매공증문서를 발급해 주었다

 

 

 

 

 

 

 

 

 

 

 

 

 

"1725년(영조 1년) 2월 15일에 노직(老職) 자헌대부 장선명이 가난 때문에 영평현 일동면 청계동에 있는 밭을 유생원댁 노(奴) 귀성에게 11냥에 팔면서 작성한 매매문서이다."

조선 시대에는 양반이라도 가난 때문에 남의 집 노비에게 전답을 팔기도 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상거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매매 고문서 해제집이 발간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시대 토지, 가옥의 매매 고문서 991종에 대한 해제집 '고문서해제 Ⅸ'을 펴냈다.

 

매매 고문서는 전답과 가옥, 산지의 매매 가격 변화는 물론 조선시대 상거래 문화와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이번에 발간된 '고문서해제 Ⅸ'에는 포천, 춘천 등 경기, 강원 지역의 매매 고문서와 해제, 원본 사진이 수록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문서는 당대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서 생산되는 1차 사료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자료들보다도 생동감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