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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장갑리 김규한선덕불망비(山外面 長甲里 金奎漢善德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장갑리 김규한선덕불망비(山外面 長甲里 金奎漢善德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0. 13. 21:12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장갑삼거리에 있는 공적비중에 좌측에서 다섯번째 있는 비석이다.

비석에는 정삼품통정대부김규한선덕불망비(正三品通政大夫金奎漢善德不忘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건립시기는 갑오년(1954) 시월십일로 음각되여 있다.


1910년 산외면 남악리에 살던 전 교관(敎官) 김규한(金奎漢)은 교육에 뜻을 두어 기금을 거출하고 동지들의 뜻을 모아 광흥학교를 설립하고자 하였다.

당시 신문에 이와 관련돤 광고가 게재되었는데 학교설립을 위한 취지문을 보면 여전히 유학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있음을 알수가 있다.

교육에 뜻을 두어 초기에는 열심을 내고 하였지만 후에는 재정적인 빈곤과 일제의 방해등으로 하여 많이 힘들었으며 퇴락하였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민족의식등에 고취에는 큰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