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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지산리 황연수송덕비(報恩邑 芝山里 黃演秀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보은읍 지산리 황연수송덕비(報恩邑 芝山里 黃演秀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0. 16. 22:03

 

보은읍 지산리 천곡마을 입구에 있는 공적비이다

천곡마을 입구에 있는 공적비중에서 비석을 바라보며 좌측에서 첫번째 비석이다.

콘크리트기초위에 세워져 있으며 전체높이 138센티 비면 114*37*17의 크기이다

비석에는 전비서감승창원황공휘연수송덕비(前秘書監丞昌原黃公諱演秀頌德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석의 옆면에는 경술사월(庚戌四月 1910년)이라 하여 비의 건립시기를 새겨 넣었다.

 

비서감(秘書監)은 이칭(異稱)으로는 비서원(秘書院)이며 조선 말기 왕명의 출납과 기록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1894년(고종 31) 7월 22일 궁내부의 관제를 제정할 때 종래의 승정원(承政院)을 승선원(承宣院)으로 개칭하고, 도승선(都承宣) 1인, 좌승선 1인, 우승선 1인, 좌부승선 1인, 우부승선 1인, 기주(記注) 2인, 기사(記事) 2인을 두었다.

그 해 11월 21일 이것을 폐지하고 궁내부참의(宮內府參議)로 그 업무를 병행하게 하다가 1895년 4월 2일 궁내부의 관제를 개정할 때 시종원(侍從院)을 설치하고 그 소속으로 비서감을 두어 대군주의 비서업무를 담당하게 하였으며, 중승(中丞) 1인(칙임), 승 2인(주임), 낭(郎) 4인(판임)을 두었다. 그 해 11월 10일 이것을 시종원으로부터 독립시켜 비서원(秘書院)이라 하고 경(卿) 1인, 승 3인, 낭 2인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