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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서지리 선돌,돌탑(內北面 西枝里 선돌,돌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내북면 서지리 선돌,돌탑(內北面 西枝里 선돌,돌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0. 23. 18:48

 

서지리는 본래 보은군(報恩郡) 내북면(內北面) 지역으로 서갖, 서지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지리(西枝里)라 하였다.

 

 

 

선돌은 터골 마을 입구 길가에 서있다. 사각주형에 가까운 자연석으로 상단부는 뾰족하다 높이 90Cm, 너비 45Cm, 두께 33Cm이고 여러개의 금줄이 쳐져있다. 마을 사람들이 ‘지신(地神)’ 이라 부르고 있으며 선돌과 돌탑을 합하여 ‘동구지신(洞口之神)’ 이라 부르고 동제를 지내고 있다.

경계석을 이용하여 선돌을 보호하고 있다. 

 

 

 

 

 

서지리 입구에 마을놀이터 옆으로는 석탑과 석등 그리고 사자상과 모자상을 새로 조성하여 세워 놓았다.

 

 

 

터골 마을 동쪽과 서쪽 입구 산모롱이 앞에 있으며, 여러 개의 금줄이 쳐져 있다. 서돌탑은 전혀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놓았는데 높이 135Cm, 지름 287Cm이다. 옛날에는 탑 위에 거북이모양의 돌이 올려져 있었다고 한다. 동쪽탑은 30~50Cm 크기의 막돌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높이 214Cm, 지름 270Cm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돌탑돌을 ‘장군(將軍)’이라 부르고 있다.

 

 

 

마을에서는 동신제(洞神祭)로 마을 입구에 있는 2개의 돌탑과 선돌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동신제를 지내고 있다.

동제의 순서는 선돌에 먼저 제사를 지낸 다음 서쪽 돌탑과 동쪽 돌탑에 차례로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