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면 송계리 김세균판서고가(寒水面 松界里 金世均判書古家)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8호. 이 가옥은 조선 후기에 이조판서를 지낸 김세균의 소실이 살던 집으로서 안채와 사랑채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안채는 중원군 살미면 무릉리로 옮겨 지었으며, 현재는 사랑채만 남아 있다.

ㄱ자형으로 지은 사랑채는 왼쪽으로 부터 마루방ㆍ윗방ㆍ안방이 배치되었고 안방 앞으로는 부엌이 있으며, 북으로 꺾이어 윗방,건넌방이 있다.

안방과 윗방, 그리고 마루방 앞에는 툇마루가 깔려져 있고 부엌 윗편에는 다락을 시설하였으며, 지붕은 홑처마 팔작기와지붕을 올렸다. 현재 안채는 없으나 사랑채의 규모나 양식으로 보아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주생활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