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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면 송계리 명오리고가(寒水面 松界里 鳴梧里古家) 본문

울고넘는박달재/제천시(堤川市)

한수면 송계리 명오리고가(寒水面 松界里 鳴梧里古家)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0. 19. 20:56

 

한수면 한송초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 충청북도 문화재 자료 제 5호로 지정된 한수 명오리고가이다.

1981년 5월 1일 충청북도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권희열이 소유·관리하고 있다. 본래 제원군 한수면 명오리(鳴梧里) 풍무골에 있었으나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을 피해 현위치로 옮겼다. 

 

 

충주댐에서 수몰위기에서 이곳 송계리로 옮기면서 주위에 댐에 잠기게 될 석인상등을 같이 옮겨온 듯 하다.

 

 

초가 지붕을 얹는 공사를 했는지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초가지붕을 새로 이쁘게 얹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았다

 

 

 

안채와 사랑채 2동으로 되어 있다. 평면배치는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가 마주 놓여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초가집이다. 특히 안채의 ㄱ자 모양 가옥 구조는 이 지역의 일반적인 가옥 구조인 3칸 툇집을 발전시킨 것이라 볼 수 있어, 민가 가옥 구조의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된다.

 

 

 

 

 

 

 

외양간과 옆에 있는 디딜방아가 엤추억으로 돌아가게 한다.

사랑채는 대문칸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방을 한 칸씩 구성하여 정면 3칸, 측면 1칸을 만들고,

우측방 뒤로 외양간과 헛간·광을 이어 나가 ㄴ자형 명면을 이룬다. 이 건물의 지붕은 덧서까래를 사용한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