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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명천리 척양당배공효행비(深川面 明川里 滫養堂裵公孝行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심천면 명천리 척양당배공효행비(深川面 明川里 滫養堂裵公孝行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1. 29. 20:02

 

심천면 명천리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척양당 배공의 효행비이다.

배성호(1681-1755)는 성산인으로 공의 휘는 성오(星五) 자는 취언(聚彦)이다.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며 효성스러워 부친이 병환으로 누워 있을때 두릅나물이 먹고싶다 하거늘 때는 엄동설한이라 구할길이 없어 산에 올라 통곡을 하니 눈속에서 두릅나물이 솟아올르는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여 공의 효성이 지극함을 알수가 있었다

이 두릅나물을 따다가 부친께 봉친했고 또 얼어붙은 강에 나가 얼음판을 두드리며 통곡하니 잉어가 튀여나와 약재로 봉친하기도 하였다

모친이 병중에 계시니 단지주혈하여 연명케하니 사림에서 천장하여 조정에 알려지니 고종병술에 사헌부감찰에 증직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