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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사곡리 연규식기념비(曾坪邑 射谷里 延圭軾記念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증평읍 사곡리 연규식기념비(曾坪邑 射谷里 延圭軾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4. 13. 15:14

 

증평읍사곡리에 있는 이장 연규식의 기념비이다.

기념비는 사곡1리 마을회관 앞에 다른 비석2기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증평과 도안쪽으로는 예전부터 도안연씨라 불리우는 곡산연씨들이 대성을 이루고 있다.

 

비의 정면에는 이장연공규식기념비(里長延公圭軾記念碑)라고 음각되여있다

 

 

곡산(谷山)은 황해북도 북동부에 위치하는 지명으로 고구려 때에는 십곡성(十谷城)이라 불렸고, 748년(신라 경덕왕 7) 십곡성현(十谷城縣)으로 편성되었다가 757년에 진서현(鎭瑞縣)이라 개칭하여 영풍군(永豊郡)이 관할하였다. 940년(고려 태조 23)에 곡주(谷州)로 개편되고 995년(성종 14)에는 방어사(防禦使)를 두었다. 1393년(태조 2)에는 곡산으로 개칭하고 부(府)로 승격하였으나, 태종 때는 곡주(谷州)에서 다시 곡산군으로 격하하였다. 1669년(현종 10) 부로 승격되었으나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곡산군(谷山郡)이 되어 개성부(開城府)에 속하였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황해도로 편입 되었다. 별칭으로는 덕돈홀(德頓忽)·고곡(古谷)·곡성(谷城)·진서(鎭瑞)·상산(象山) 등으로 불리고 있다.

 

 

 

 

 

비석은 단기4292년(1959년)에 증평읍사곡리 동민일동의 이름으로 새겼다.

동네발전을 위해 힘써 일한 연규식의 공로를 치하하여 비를 세웠으며 비의 뒷면에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말을 새겨 놓았다.

 

 

 

 

 

 

곡산연씨는 중국 남양에서 계출된 성씨인 연씨(延氏)는 홍농(弘農) 출신 연계령(延繼笭)의 7세손인 연수창(延壽菖)이 충렬왕비인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를 배종(陪從)하여 고려에 와 곡산(谷山)에 정착한 것을 시원으로 한다.이후 연계령의 11세손인 연주(延柱)가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삼사좌사(三司左使)에 오르며 곡성군(谷城君)에 추봉되자 후손들이 곡산을 본관으로 삼았다.

곡산연씨의 세거지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 증평읍 사곡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