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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평단리 효열부진주강씨기적비(靑川面 平丹里 孝烈婦晉州姜氏紀蹟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평단리 효열부진주강씨기적비(靑川面 平丹里 孝烈婦晉州姜氏紀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5. 7. 14:43

 

청천면 평단리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는 효열부 진주강씨의 기적비이다. 비의 정면에는 효열부진주강씨기적비(孝烈婦晉州姜氏紀蹟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뒷면과 옆면에는 진주강씨의 효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평단리는 순흥안씨들의 집성촌인 듯 하다.현실의 농촌의 문제인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농촌의 공동화 현상이 날로심해지고 하여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기가 참 어렵다. 진주강씨 기적비는 평단리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강씨는 17세의 나이에 순흥인인 안근호에게 출가하였다. 그러나 남편인 안근호가 2년만에 병사하고 말았다. 남편의 죽음에 진주강씨의 지아비를 향한 슬픈마음은 극에 달하였고 진주강씨의 슬픔의 곡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고 한다.진주강씨는 남편의 죽음에도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모시며 조석으로 봉양하며 효를 행하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그 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된 시아버지를 극진한 효로 모시니 그 효의 칭송이 온 고을에 퍼졌다고 한다.시아버지가 즐겨드시는 음식을 바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그후 시아버지가 죽자 삼년동안 조석으로  묘를 살폈다고 한다.

 

 

 

 

 

 

 

  • 평단리는 본래 청원군 청천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廢合)(廢合)에 따라 평신리(平新里), 검단리(儉丹里), 하신리(下新里) 일부(一部)를 병합(倂合)하여 평신과 검단의 이름을 따서 평단리(平丹里)라 해서 괴산군에 편입(編入)되었다.
    검단리(儉丹里) : 평단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검단산 밑이 됨.
    동막골 : 경핀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전에 막집이 있었음.
    솔안말 : 검단리 옆에 있는 마을로 옛날 많은 소나무 안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불러온 이름.
    양지말(陽地村) : 솔안말 양지쪽에 있는 마을
    음지말(陰地村) : 솔안말 음지쪽에 있는 마을

    절터골 : 동막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절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