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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토제저(淸州博物館 土製猪)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청주박물관 토제저(淸州博物館 土製猪)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8. 24. 14:55

 

보은의 삼년산성에서 발견된 흙으로 만든 돼지의형상이다.

년대는 신라시대로 추정된다. 

 

 

보은 삼년산성은 사적 제235호. 면적 22만 6000m2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이 산성은 470년(자비왕 13)에 축성하였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하며,

신라는 이곳을 백제 공격을 위한 최전방기지로 삼았다.

성문(城門)은 보은읍을 내려다볼 수 있는 서쪽 수구(水口) 부근에 있다. 성벽은 주위의 능선을 따라 견고하고 웅대하게 구축하였는데, 높이는 가장 높은 곳이 22m에 달하고, 너비는 5∼8m이며, 전장(全長) 1,680m에 이른다. 성벽의 구축 방법은 내외면 모두 석축으로 수직에 가까운 벽면을 이루게 하였고, 전형적인 협축공법(夾築工法)을 채용하였는데, 특히 이 협축성벽은 토사(土砂)를 전혀 섞지 않고 내부까지 전체를 석축으로 견고하게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