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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동호박선생함평서원사적(淸州博物館 東湖朴先生咸平書院事蹟)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청주박물관 동호박선생함평서원사적(淸州博物館 東湖朴先生咸平書院事蹟)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9. 4. 09:56

 

 

 

 

박정원(朴鼎元)에 대하여
1574년(선조 7)~1626년(인조 4). 조선 중기 문신. 자는 계선(季善)이고, 호는 동호(東湖)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부친은 박문충(朴文沖)이다.

1609년(광해군 1)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광흥봉사(廣興奉事)에 올랐다. 이후 1616년(광해군 8) 증광시 병과에 22위로 합격하였고, 승정원 주서(注書)를 역임하였다. 1617년(광해군 9)에는 모친을 봉양하기 위해 함평현감(咸平縣監)으로 부임하였다.

함평현감(咸平縣監)을 지낼 때, 전라도 유생들이 광해군에게 참소하기 위해 모였으나 이를 막고 관아의 사람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쫓아서 가두었다. 읍사람들로 하여금 그 참소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후 이 일로 인해 사간원(司諫院)으로부터 탄핵당하였고, 여주(驪州)로 돌아가 청기정(淸奇亭)을 짓고 지냈다.

인조반정 이후 공을 인정받아 흥양현감(興陽縣監)이 되었고, 이괄의 난 당시에 임금을 호종한 공으로 호조정랑(戶曹正郞) 겸 춘추관기주관(兼春秋館記注官)에 임명되었다. 1625년(인조 3)에는 평안도사(平安都事)로 부임하였고, 1626년(인조 4)에는 풍기군수(豊基郡守)를 지냈다.

평소 의리(義理)의 변별(辨別)을 학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