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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면 조동리 정하현청덕불망비(東良面 早洞里 鄭夏鉉淸德不忘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동량면 조동리 정하현청덕불망비(東良面 早洞里 鄭夏鉉淸德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2. 4. 13:53

 

동량면 동량초등학교 잔디밭에 자리하고 있는 정하현의 청덕비이다

비의 전면에는 면장정하현청덕불망비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건립시기는 기유년 오월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에 있는 근대 개항기 면장 정하현의 불망비이다.

 

정하현의 출생 및 성장에 관하여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대한제국 시대의 단편적인 기록을 보면, 1902년(고종 39) ‘정하현임내부주사서판임관육등임충청북도관찰부주사서판임관육등(鄭夏鉉任內部主事敍判任官六等任忠淸北道觀察府主事敍判任官六等)’이라는 기록이 『의정부총무국관보』 제2299호에 보이고, 1909년 2월 25일 발행된 『기호흥학회월보』 제7호를 보면 충주군의 기호흥학회 회장 김상규(金商圭), 부회장 김인수(金麟洙) 등과 더불어 정하현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한제국 시대에 동량면장을 역임한 정하현의 청렴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1909년(순종 3) 건립된 청덕불망비이다.

비좌원수의 형태로 비신은 36.5×14×110㎝이고, 대석은 66×47×16㎝ 규모의 화강암이다

비제는 9×7㎝의 해서체로 ‘면장정하현청덕불망비(面長 鄭夏鉉淸德不忘碑)’라 음기하였고,

뒷면에 ‘기유 오월 일 립(己酉五月日立)’이라 음기하여 1909년 건립하였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