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초평면 금곡리 옥천병자(草坪面 琴谷里 玉川屛字)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초평면 금곡리 옥천병자(草坪面 琴谷里 玉川屛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9. 20. 08:55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에 있는 조선 후기의 금석문이다.


조선 후기 명신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1646~1715]은 남구만(南九萬)과 박세채(朴世采)의 학문을 이었으며, 현종·숙종 대에 고위 관료로 활동하였다. 만년에 낙향하여 금곡에 태극정(太極亭)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금곡리 옥천병자(琴谷里玉川屛字)는 그와 관련된 유적으로 보인다.

태극정이 있던 자리에 현재의 초평초등학교가 세워졌으니 그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초평초등학교 입구에는 학교부지를 희사하고 학교발전에 힘쓴 김긍현씨의 공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초평초등학교를 지나 영구교를 건너기 전 금곡리 금한마을 방향으로 좌회전한 후 약 30m쯤 가면 왼쪽 암반 위에 새겨져 있다.

녹음이 우거질때는 글자를 가릴수도 있으니 방문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암벽 위에 30×84㎝ 크기로 오른쪽부터 ‘옥천병(玉川屛)’이라 각자(刻字)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