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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옥동리 고인돌(德山面 玉洞里 고인돌)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덕산면 옥동리 고인돌(德山面 玉洞里 고인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9. 23. 14:02

 

옥동초등학교 건너편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의 덮개이다.

양푼바위라고 동네주민들에 의해 불려지고 있다. 현재의 자리는 도로공사등으로 인하여 이전한 자리로서 맨처음 자리는 알수가 없다.

시멘트단 기초석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내판이라도 하나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3단으로 된 시멘트 기단 위에 심하게 풍화 마모된 채 화강암 덮개돌만 남아 있다. 크기는 남북 방향의 장축 210㎝, 너비 167㎝, 두께 61㎝이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약 2~6㎝ 지름의 성혈(性穴) 6개가 확인되었다. 덮개돌 외에는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아 형식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옥동리 고인돌은 ‘양푼바위’라고도 하는데, 양푼바위는 고인돌의 덮개를 지칭하는 말이다. 옥동리 고인돌이 위치한 양암마을을 달리 양푼바위라고도 한다. 이 지역은 돌이 귀한 곳인데도 모양이 양푼과 같은 큰 바위가 있어 양푼바위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바위가 유명해져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양푼이란 국어사전에서의 뜻풀이를 보면 음식 담거나 데우 쓰는 그릇. 그릇 둘레 높이 낮고 아가리 넓다.

고인돌의 덮개돌이 양푼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지어진것이라 추측된다.

 

현재 이 지역은 발굴이 전무한 상태이다.

 

 

 

 

 

시멘트기단에 서기 1999년 3월 16일이라고 이전날자가 적혀있다.

 

 

 

 

 

참고문헌-디지털진천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