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수의동 박숭원 신도비(守儀洞 朴崇元神道碑) 본문

통합청주시/흥덕구(興德區)

수의동 박숭원 신도비(守儀洞 朴崇元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12. 17. 09:41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 에 있는 박숭원(朴崇元)의 신도비이다.
비문은 황경원이 짓고, 윤용구가 글씨와 비액을 썼다. 그리고 박숭원의 외손인 송의섭이 이미 선조 대에 비문을 지었으며, 순조 대에 와서 비를 건립하게 된 내력에 대한 추기를 새겼다.
박숭원 신도비는 흥덕구 수의동 도장골마을 입구 왼쪽 언덕 위에 있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79㎝, 폭 67㎝, 두께 34㎝의 오석(烏石)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비석 주위에는 화강암 석재로 보호시설을 둘렀다. 신도비에서 약 200여미터 떨어진 청룡산자락에 박숭원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비석 앞면의 비액(碑額)은 “漢城府判尹贈左贊成諡忠貞密陽朴公神道碑銘(한성부판윤증좌찬성시충정밀양박공신도비명)”이다. 비문의 내용에 의하면, 박숭원은 본관이 밀양(密陽), 임진왜란 때에 판한성부사(判漢城府使)로 있으면서 선조(宣祖)를 호종한 공으로 밀성군(密城君)에 봉해졌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