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면 미원리 김덕만,김봉의씨불망비(米院面 米院里 金德萬,金鳳意氏不忘碑)

 

미원면사무소 길건너편에 자리한 미원1리 마을회관 정자옆에는 작은비석 2기가 세워져 있다'

자의든 타의든 뒤를 이을 후사가 없는 사람들의 토지를 동중(洞中)에서 농사를 지으며 그 소출로 제사를 지내주는 경우가 많다.

이 비석 또한 이 범주에 속한다.

 

 

김덕만 김봉의부부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에 송정리 주민으로서 장성한 아들 삼형제가 있었다.

장남 김기출은 경찰관 차남 김기선 삼남 김기찬은 1947년경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한 국군이였다.

서기 1950년 6월 25일 동란당시 3형제 모두 애석하게도 전사하였다.

 

이 노령의 부부는 여생을 마칠시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동중(洞中)에 기탁하면서 사후에 묘지를 부탁하므로 미원1리 동민이 그 뜻을 받아들여 매년 정원15일에 제를 지내기로 하고 후일 동민에게 연유를 전하기 위하여 미원1리 회관옆에 1997년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