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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면 송강리 행정마을 청백재(山尺面 松江里 행정마을 淸白齋)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산척면 송강리 행정마을 청백재(山尺面 松江里 행정마을 淸白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7. 2. 15:43

 

산척면 송강리 행정마을에 있는 평해손씨의 재실이다. 마을회관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옛모습을 많이 잃은 모습이다. 청백재(淸白齋)라는 현판을 달고 있다. 행정마을에는 손순효의 신도비와 함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평해손씨()는 밀양손씨()·경주손씨()와 동원으로, 시조는 손순()이다. 손순의 손자 손익담()은 평해군()에 봉해졌고, 손익담의 19세손인 손인량()이 고려 원종 때 평장사로 임연()의 난을 평정하고 기성후()에 봉해졌다. 기성은 평해의 옛 이름이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평해로 하였다.

평해손씨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손순효()·손주() 부자와 손필대() 등을 들 수 있다. 문정공() 손순효는 단종 때 문과, 세조 때 문과 중시에 급제, 성종 때 집의()로서 17항목의 정책을 상소하여 채택되고 형조참의()에 특진되었으며, 후에는 좌참찬()에 이르렀다. 그의 아들 희질공() 손주는 성종 때 문과에 급제, 형조와 병조의 참판을 지내고 후에는 좌참찬()을 거쳐 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손필대는 인조 때 문과에 급제, 벼슬은 지제교()에 그쳤으나 당대의 시인으로 이름이 높았다.[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평해손씨 [平海孫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