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면 도당리 은행정(道安面 道塘里 銀杏亭)

도당3리 마을에 들어서면 마을한편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로 인하여 마을의 명칭도 은행정이라 칭하게 되였다고 한다. 은행나무 윗쪽 마을은 상은행정 아랫쪽 마을은 하은행정이라 칭한다

‘은행정’은 도안면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와 경계를 이루며, 도당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호구총수(戶口總數)』(정조 13년, 1789)에 ‘한성은행정리(漢城銀杏亭里)’가 보이나,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과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4년 이전)에는 관련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은행정’은 이 마을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450년 정도이며, 높이는 10mㆍ둘레는 6m이다. 1982년 11월에 군(郡) 나무로 지정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13일에 나무에 고사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