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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문등리 구장이규봉기념비(蘇伊面 文等里 區長李圭逢記念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문등리 구장이규봉기념비(蘇伊面 文等里 區長李圭逢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8. 4. 09:34


음성군 소이면 문등리에 있는 일제강점기때 구장을 지낸 이규봉의 기념비이다.

비의 내용으로 보아 구장으로 30여년 봉사하여 구장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비석의 전면에는 이규봉씨구장삽십년기념비(李圭逢氏區長三十年記念碑)라고 적혀있으며

비의 건립시기는 소화19년(1944년)  문등리 주민일동으로 하여 세웠다.


 

문등리는 본래 충주군 불정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현리 일부를 병합하여 문등리라 하고 1973년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되었다.

큰 무덤이 있었으므로 무덤실 또는 문등곡이라 하였다.
무덤실 뒤에는 달걀봉과 월포산이 있는데, 달걀봉은 모양이 달걀처럼 생겼고 월포산에는 가마처럼 생긴 가마바위가 있다. 횟돌모루의 남동쪽에는 도둑골이, 도둑골 남쪽에는 부처당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또한 무덤실에서 불정면 삼방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여우고개가 있다. 문등천이 문등리를 흘러 음성천에 유입되며, 무덤실 앞에는 하들이 있고 월포산 뒤에는 월포보가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며, 주요 농산물로는 고추와 사과 등이 있는데,

특히 사과는 토양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비의 위치는 문등1리(횟돌모랭이) 반석교회밑 비닐하우스옆길에 있으며 비석의 상태는 양호하다. 돌기둥에 철제파이프로 보호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