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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주리 석불좌상( 忠州 文周里 石佛坐像)...충주 문주리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충주 문주리 석불좌상( 忠州 文周里 石佛坐像)...충주 문주리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4. 20. 20:46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 탑동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좌상.

[개설]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 탑동마을 주민들이 흙벽돌로 보호각을 만들어 봉안한 불상이다. 원래 불상 옆에는 문주리 오층석탑이 있었으나 1999년 도난당했다고 한다.

현재 새로운 보호각을 건립하여 석불을 안치했다

나무등이 건조되면 단청을 입히면 더 멋진 모습이 될거같다

[형태]
충주 문주리 석불좌상은 편단우견의 항마촉지인 불상으로, 팔각연화대좌와 광배가 함께 전한다. 그러나 석불·광배와 대좌의 석질이 다르고, 조각 솜씨도 달라서 석불과 광배는 후대에 다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표현되지 않았다. 이마에는 백호공이 있으며, 얼굴에 비해 코는 크고 입은 작으며 눈은 반개한 모습이다. 양쪽 귀는 짧고 어깨는 약간 위로 올라간 모습이며 목에는 삼도의 흔적이 보인다.

법의는 편단우견인데 옷주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처리하였으며 등 뒤에까지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리고 있으며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올려놓았다. 대좌는 하대석과 중대석만 남아 있고, 상대석은 깨어져서 스님이 기거하는 집에 방치되어 있다. 상대석의 연화문은 불상과 달리 조각 수법이 매우 뛰어나다.

기단석에는 안상이 조각되고 하대석에는 복련을 돌려서 표현하였다. 광배는 불상 뒤편에 따로 떨어져 있으며, 원형의 석조광배로 두광에는 중심 원좌가 있고 주변에 연화문을 두른 원광이 있다. 신광에는 2줄의 선을 융기시켰는데 주변에 화염문의 흔적이 보인다. 불신의 표현이 자연스럽지 않고 조각이 소략한 반면 대좌의 조각은 뛰어나다.

[특징]
충주 문주리 석불좌상은 석불·광배와 대좌의 석질이 다르고 조각 솜씨도 달라서 대좌만 원래의 것이고, 석불과 광배는 후에 조성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불상은 불신의 표현이 자연스럽지 않고 조각이 소략하다.

[의의와 평가]
불상의 대좌는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 정도로 조성 시기가 올라갈 수 있으나, 불상은 조각이 소략하여 조선시대나 그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 보수·정비에 16억5000만원 투입
[2010-03-23 오후 1:26:00]
 
 
 

 

 

시가 올해 문화재 14건에 대한 보수 및 정비에 16억52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대상은 국비보조사업으로 중원미륵리사지 종합정비계획과 전통사찰 보존정비사업 3개소, 중원청명주 전수관 건립 등 3건에 8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도비 7억4200만원을 투입해 충주산성 성벽보수, 충무공이수일장군묘소 화장실정비, 오갑사지석불좌상 보호각 건립 및 불두 보존처리, 중원문주리 와요지 정비, 원평리미륵석불 및 충주 원평리삼층석탑 보존처리, 임경업장군묘소 진입로 정비, 충주문주리석불좌상단청 및 주변정비, 충주향교 방재설비, 도지정 문화재 현상변경기준(안)작성 등 9건과 시비 7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긴급보수와 문화재안내판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에 저소득 주민을 적극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 보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