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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읍내리 관찰사 민영상선정비(淸安面 邑內里 觀察使 閔泳商善政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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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읍내리 관찰사 민영상선정비(淸安面 邑內里 觀察使 閔泳商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2. 11. 10:27

 

청안면 읍내리 면사무소옆 공타에 자리하고 있는 선정비군중에 하나이다.

비석의 전면에는 관찰사민공영상선정비(觀察使閔公泳商善政碑)라고 음기되여 있다.

 

민영상의 본관은 여흥(), 자는 이경(). 이현()의 증손이며 정용()의 아들이다. 외조부는 권제형()이다.

1872년(고종 9) 문과에 합격하였다. 1878년에 성균관대사성이 되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이조참의가 되었으며, 이듬해 이조참판이 되었다.

1885년(고종 22) 8월에는 공조판서에 임명되었으며, 그 해 형조판서를 지냈다. 1886년 3월에는 충청도 관찰사가 되어, 1889년 3월까지 재임하였다.

그 해 4월 예문관제학, 6월 한성부판윤을 차례로 역임하고, 7월에는 호조판서에 임명되었다. 1890년에는 홍문관제학이 되었고, 그 해 11월에는 이조판서에 임명되었다. 이 후 시강원좌빈객, 공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1894년 7월에는 내무아문대신()에 임명되었다.

1897년에는 품계가 정일품()에 이르렀다. 1899년에는 궁내부특진관 칙임1등관이 되었다. 그의 아들 종식()은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충청도 홍주()에서 의병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10년 8월에 문헌()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민영상 [閔泳商]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