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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읍내리 관찰사심의신선정비(淸安面 邑內里 觀察使沈宜臣善政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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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읍내리 관찰사심의신선정비(淸安面 邑內里 觀察使沈宜臣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2. 11. 06:52

 

청안면 읍내리 창안동헌앞 공터에 많은 비석이 자리하고 있다.청안면 내에 산재되여 있던 비석들을 한군데 모두 모아놓은것이다

관찰사 심의신의 선정비도 그 중에 하나이다.비석의 전면에는 관찰사심공의신선정비(觀察使沈公宜臣善政碑)라고 음기되여 있다. 

관찰사들의 비석은 충북도내에 많이 산재되여 있다.


 

 

심의신은 1791년(정조 15)~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순흠(舜欽)이다. 본관은 청송(靑松)이고, 거주지는 경(京; 서울)이다.

증조부는 심구(沈銶)이고, 조부는 심건지(沈健之)이며, 부친은 통훈대부(通訓大夫) 안동진관병마동첨절제사(安東鎭管兵馬同僉節制使) 심능술(沈能述)이고, 생부는 통훈대부 해주진병마절제도위(海州鎭兵馬節制都尉) 심능악(沈能岳)이다. 외조부는 참판(參判) 김이희(金履禧)이고, 처부는 예조판서(禮曹判書) 민명혁(閔命爀)이다. 동생으로 심의린(沈宜隣)이 있다.

1810년(순조 10) 식년시 진사 3등에 23위로 합격하였으며, 1829년(순조 29) 정시 병과에 26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이조참판(吏曹參判)‧경기관찰사(京畿觀察使) 등을 역임하였으며, 품계는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다.

1829년(순조 29) 중궁전승후관(中宮殿承候官)으로서 통정대부에 가자되었다. 1837년(헌종 3) 충청도관찰사가 되어 충청 지역을 진휼(賑恤)한 후 장계(狀啓)를 올렸다. 같은 해에 비밀리에 장계를 올려 대흥군(大興郡)의 괘서(掛書) 사건에 관련된 성국로(成國老)‧이종려(李鍾呂) 등을 조정에서 국문(鞠問)하여 죄의 경중에 따라 처벌할 것을 청하였다. 그러나 일이 커지는 것을 반대하던 대왕대비의 저지로 금부도사(禁府都事)의 입회하에 성국로와 이종려는 도신(道臣)이 직접 참형(斬刑)으로 다스려졌다.[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