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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신항리 보호수(槐山邑 新項里 保護樹)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괴산읍 신항리 보호수(槐山邑 新項里 保護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3. 7. 18:16


괴산읍 신항리 아리목에 있는 괴산군  보호수 제 6호로 1982년에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이다.

신항리는 신곡(新谷)과 항동(項洞)의 이름을 따서 신항리(新項里)라고 하였다.

 

보호수가 자리하고 있는 아리목은 아랫목이라고도 불리운다. 신항1리의 주된 마을이다.

아래 인물사진은 신항리에서 만난 마을주민 이시다.마을에 유래와 더불어 자세한 이야길 전해주셨다 이 글과 사진으로 감사함을 표한다. 





아리목 마을은 보호수로 지정된 300년 가까운 수령을 지닌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지낸다.

동제는 매년 양력3월 첫쨋주에 날을 정해 지낸다. 이때는 주민뿐만 아니라 출향인사까지 모이기 때문에 동제는 마을잔치로 이어진다.

동제는 아침에 서둘러 준비해서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제사를 지낸다. 재물로는 북어포와 돼지머리 삼색실과 절편과 인절미 술을 올려 마을의 안녕과 평안 풍요로움을 기원한다. 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특별히 정하지는 않으며 마을이장등 마을일을 관장하는 사람들이 추진한다. 마을사람이나 출향인사 중에서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서 헌주도 하고 재배도 하는 등 재에 참사한다. 




동제를 지낸 후 제장 주변에 모인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음복을 하고 잔치를 벌인다.

시대적으로 변화에 따라 아리목 동제는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마을주민들의 뜻에 따라 1990년 중반에 다시 시행되였으나 신앙의례로서의 성격보다는

마을잔치의 축제의 성격으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