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안면 문방리 독립지사신강면기적비(淸安面 文芳里 獨立志士辛康勉紀蹟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안면 문방리 독립지사신강면기적비(淸安面 文芳里 獨立志士辛康勉紀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4. 21. 15:20


청안면 문방리에 위치하고 있는 1982년에 세운 독립지사 신강면선생의 기적비입니다.

기적비 전면에는 독립지사신강면기적비(獨立志士辛康勉紀蹟碑)라고 적혀있으며 뒷면에는 신강면선생의 행적이 기술되여 있다.

기적비의 비문은 청안향교유도회장인 전단양군수 장두한이 찬(撰)하였다.



신강면(辛康勉)선생은  1896(건양 원년)∼1951 이며 독립운동가이다. 청안면에서 1896년 7월 8일에 태어났다. 1919년 3월 30일 당 24세의 나이에 김수백(金壽伯)·이태갑(李泰甲)·장성원(張聖源)과 함께 청안면 읍내 장터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진행하였다. 장터에 모인 군중 2,000여 명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와 우편소까지 행진, 건물과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격렬한 시위를 주도하였고, 주동자들이 주재소로 연행되자 돌을 던지는 등 연행자들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출동한 일제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7명이 사망하고(기적비의 내용에는 6인으로 표시되여 있음) 다수의 인원들이 부상을 입는 와중에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그해 10월 11일 고등법원에서 소요 혐의로 2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51년 1월 13일 당 56세에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1977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