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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면 효촌리 손갑수가옥(南一面 孝村里 孫甲洙家屋)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남일면 효촌리 손갑수가옥(南一面 孝村里 孫甲洙家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5. 10. 21:57

 

남일면 효촌1구에 있는 일제시대의 건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손범수가옥입니다. 비지정 문화재이며 1935년에 개축하였다고 합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수가 없으며 1935년인 일제강점기에 이전의 집을 개축하였다고 합니다.조선시대 전통가옥과는 달리 다락등의 공간이 많이 나타나고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에 끼친 변화상을 보여줍니다.남일면 효촌리 9-1 
일제시대에 목재 수급을 위해 주변의 산을 사서 개축했다고 하는 손갑수씨의 가옥은 ‘ㄱ’자로 된 안채와 ‘-’자 로 된 사랑채, 그리고 안채 좌측의 곳간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정면 2칸의 대청과 대청의 좌우로 3칸씩의 온돌방을 구성하고 있다. 전면에는 모두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건넌방 앞에는 다락마루를 구성하고 있다. 본 부엌에 딸려서 찬방이 있었으나 현재는 부엌과 찬방을 입식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내외 담이 설치되어 내외를 구분하는 조선시대 반가의 공간구성이 엿보인다. 사랑채는 홑처마 팔작 기와집으로 중앙 1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3칸의 온돌방, 우측에 1칸의 온돌방이 구성되어 있다. 대청 전면에 툇마루가 있으며 우측 끝에는 안채에서와 같이 다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안채 우측으로 지금은 소실된 토광터가 있으며,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