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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면 온천리 봉불사 산신각(水安堡面 溫泉里 奉佛寺 山神閣)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수안보면 온천리 봉불사 산신각(水安堡面 溫泉里 奉佛寺 山神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5. 20. 06:47

 

수안보면 온천리 탑동기능회관 앞에 자리한 탑과 동자석을 보고 조금 더 길을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절이 봉불사이다.현재 봉불사는 상주하는 스님없이 세월속에 묻혀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봉불사 약사불이 알려지면서 허물어져 가는 축대등이 새로 보수되여 그나마 주위환경이 잘 정비 되였다는 점이다. 축대도 새로 쌓고 주위 청소도 나름 신경을 쓴 모습이였다.현재의 절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찾는이 없는 빈절이지만 한때는 민초들의 바램과 아픔을 달래주던 절이 아니였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다.

 

 

 

 

봉불사는 돌보는이 없이 쇠락되여 가고있다.봉불사는 1951년에 창건되였다고 전해진다.대웅전으로 사용되던 곳은 현재 무너지려는 곳을 지지대를 이용하여 받쳐놓고있다.보수등은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봉불사를 바라보며 오른쪽에 있는 산신각은 삼선각(三仙閣)이라는 현판을 걸고 있다.그리고 한쪽에는 산신각공덕시주자현판이 걸려있다.산신각은 현판에 의하면 창건주임성길에 의해서 1973년 10월 15일에 건립되였음을 알수있다.

 

 

 

 

 

공덕시주자의 명단을 보면 건명,곤명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은 옛사람들의 사주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에 비유해서 사주명식을 표현한 것입니다. 즉 남자사주팔자를 건명(乾命)  여자사주팔자를 (坤命)로 나타내어 표시하며 자식들은 순서에 의해서 장남 이남 삼남등으로 표시되여진다.산신각안에는 3점의 탱화가 그려져있다.그림은 토속적인 냄새가 풍기며 썩 잘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정감이 있다.누군가의 가득 정성으로 산신각을 빛내주던 그림도 세월이 흐르고 돌보는 이 없으니 습기등으로 많이 퇴색되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