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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칠금동 대흥사(漆琴洞 大興寺) 본문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입니다.
대흥사는 1956년 3월에 승려 오법우에 의해 창건되었다. 충주 탄금대(彈琴臺) 북쪽 계곡의 끝 부분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장공신립장군순절비각이 옆에 있습니다.
대흥사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때 창건주 미상의 용흥사가 있었던 곳으로, 거란족의 침략을 당하여 사찰이 소실되었던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1956년 3월 승려 오법우가 이 터에다가 대흥사를 창건하였다. 1968년 10월에 화재로 인하여 대웅전이 소실되자 1969년 5월에 대웅전을 재건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흥사가 자리 잡은 산을 대문산이라고 불러왔으나, 가야국의 악성 우륵이 이곳에 와서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 하여 이후로부터 충주 탄금대라고 불렸다고 한다.
대흥사에는 대웅전, 산신각, 요사 2동 등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웅전 앞에는 네 개의 석등, 종각, 9층석탑, 석비 등이 있다. 대웅전 옆에는 대흥사의 창건자인 오법우의 부도탑이 있다. 신도 수는 400여 명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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