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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면 문법리 삼층석탑(文光面 文法里 三層石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문광면 문법리 삼층석탑(文光面 文法里 三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7. 28. 19:51


문법리 전법마을은 문법3리는 옛날 선비들이 법도 있게 살았다하여 전법이라 이름지었으며 전법리는 본래 괴산군 남중면 지역이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페합에 따라 허문리와 병합하여 문법리로 개편되였으며 현재는 문법3리로 구성되였다.




전법마을은 당초 강릉김씨 집성촌으로 마을의 재난과 인명피해가 잦았다.

이에 마을 앞숲을 조성하면 재난이 없을것으로 염원하여 약 350여년전에 조성된 울창한 고목숲이다.

현재까지 마을보호수로 매년 정월보름에 고사를 드리던것을 지금은 3년에 한번 고사를 지내고 있다.

지금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정자와 운동기구등을 설치하여 마을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이 나무숲과 관련된 인물로 조선조때의 인물인 김석(金錫)을 꼽을수 있다. 



당시 마을의 안녕과 복락(福樂)을 위하여 공이 조성한 문법숲(일명 금석숲)이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숲 입구에는 공이 세웠다는 이문거리 표석(里門距離 表石)이 남아 있다. 1534년 4월 11일 수40세로 몰하였는데 1581년(선조14)에 자 문숙공(휘 제갑悌甲)의 추은(追恩)으로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경진보]. 전게서. 김항용 소장본 기록). 묘소는 괴산읍 능촌리 개향산 백현묘원에있다.













문법리 3층석탑은 문법리 전법마을의 옛 사지에 있는데 석탑주변은 경지와 마을로 바뀌어 옛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석탑은 전체높이 224cm에 이르나 기단부와 3층까지만 남아 있고 노반석(露盤石) 윗부분은 결실되었는데 노반석 위에 파불(破佛) 1구를 올려놓았다.

현재 탑이 서 있는 위치가 경지 옆 둑 사이에 위치해 지반이 약하여 도괴를 우려한 주민들에 의해 기단부 일부가 콘크리트로 고정되어 있어

지대석은 확인되지 않는다.
기단중석(基壇中石)은 4매의 판석을 각 면에 1매씩 배치하여 짜 맞추어 조성하고, 기단상석 윗 부분에는 1단의 탑신받침을 각출(刻出)하였다.

 1층·3층 탑신에는 우주(隅柱)를 모각(模刻)하였으나 2층 탑신에는 아무런 조식(彫飾)이 없다.

초층·2층 옥개석에는 3단의 옥개받침과 1단의 탑신받침을 각출하였으나 3층 옥개석에는 2단의 옥개받침만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