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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화성리 곡산연문묘역(道安邑 花城里 谷山延氏墓域)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화성리 곡산연문묘역(道安邑 花城里 谷山延氏墓域)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8. 9. 10:23


도안읍 화성리 명암마을 뒷산에 자리하고 있는 곡산연문의 묘역입니다.




연사종묘표(延嗣宗墓表)와 신도비(神道碑) : 정후공 연사종의 묘소는 본래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평원일대의 곡산연씨 묘역에 있었다. 1990년 9월 17일에 도안면 화성리 ‘명암’ 뒤쪽에 있는 주실산의 곡산연씨 묘역으로 이장하여,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시제를 지내고 있다. 묘비 또한 묘소를 이장하면서 함께 옮겨와, 묘소 앞에 세웠다. 비문은 영조 30년(1754)에 외손 민우수(閔愚洙)가 지었고, 글씨는 송명흠(宋明欽)이 썼다. 신도비는 묘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황희(黃喜)가 찬(撰)한 1440년의 비문을 1959년에 후손인 연종혁(延鍾赫),연명일(延明一),연규영(延圭瑛)의 노력으로 다시 세웠다.


연음묘표(延陰墓表)와 신도비(神道碑) : 회양부사(淮陽府使) 연음(延陰: 1418~1452)의 묘소는 연사종의 묘소 바로 아래 그의 둘째 형인 연비(延庇)의 묘소 옆에 있다. 이 또한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서 1973년에 이장한 것이고, 그의 형 묘소는 1990년에 이장한 것이다. 연음의 묘표는 정조 3년(1779)에 10대손 연동헌(延東憲)이 쓴 것이다. 또한 1973년에 새로 신도비를 세웠는데, 비문은 후손인 연규복(延圭復)이 짓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