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노은면 안락1리 마을자랑비(老隱面 安樂1里 마을자랑비)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노은면 안락1리 마을자랑비(老隱面 安樂1里 마을자랑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8. 31. 14:06


안락1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안락1리 마을자랑비이다.


마을자랑비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마을에는 조선조 숙종 42년(서기1716년)나라에서 내린 류씨3대 효자각이 서 있어 도덕적으로 혼탁한 오늘을 사는 모든이에게 귀감이 되고있다.

이 정문은 류충건,시량,송제의3대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류충건은 부모를 섬김에 추호도 어김이 없었으며 36세에 모침상을 당하니 3년간을 죽을 먹으며 시묘하다 사망하였으며 그 아들 시량은 10세에 부친상을 당하였으나 범절이 성인과 같았으며 그의 모친이 중병이 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려서 모친의 생명을 6년이나 연장시켰다. 그의 아들 송제는 부조의 행적을 배워 그의 어머니의 종기를 입으로 빨아 입안이 모두 헤어져도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이 삼세의 특이한 행적이 효행이라 관찰사 민유즁이 조정에 상계하여 충건 시량에게 증직하게 하였으며 1716년 숙종조에 정려를 명하였다. 현재 이 마을에는 문화류씨 10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 삼대의 효행을 본받아 마을 주민들은 웃어른을 지극히 공경하고 효도하는 신념이 타의 모범이 되고있는 마을이다 1992,6 마을주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