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량면 대전리 이시진묘소(東良面 大田里 李時振墓所)

이시진(1578～1633)은 조선중기 때 효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슬퍼함이 극진하여 난리를 만나도 상복을 벗지 않았다. 또 어머니의 병환이 심해지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여 소생케 하였으며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하였다. 이시진의 효행은 임금에게까지 알려져 1608년(선조 41) 효자문이 세워졌다. 그 효행은 삼강행실도 7권 20면, 동국신속삼강행실도 340면에 실려 있다. 정려각은 묘소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1칸, 측면 1칸으로 홍살을 두르고 있다.

이시진의 묘소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 149호로 2010년 12월 10일에 지정되여 후손들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

2003년에 종중에서 일괄로 세운 비석의 모습입니다.

이시진 묘에는 石碑(2점), 望柱石, 魂遊石, 床石, 香爐石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석비 1점은 2003년에 종중에서 건립하였으며 망주석도 이때 세운 것으로 보인다. 무덤은 평면 사다리꼴 형태이며 가로 6ｍ, 세로 6ｍ, 높이 1.5ｍ정도이다. 부인 전주 황씨와 풍산 심씨를 합장하였다. 李時振(1578～1633)은 全州李氏 臨瀛大君派 6세이다.

이시진의 묘소를 조성당시 세웠던 비석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