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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나한상모서리기둥(慶州博物館 羅漢像모서리기둥) 본문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나한상이 새겨진 석조 모서리 기둥입니다.
나한(羅漢)은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이다.
나한이란 범어 아라한(阿羅漢, Arhat)의 줄임말이다. 소승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자라는 뜻이며 대승불교에서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말한다.
불가의 불제자 가운데 부처의 경지에 오른 16명의 뛰어난 제자를 ‘16나한’이라고 하며 이들은 무량의 공덕과 신통력을 지니고 있어 열반에 들지 않고, 세속에 거주하면서 불법을 수호하는 존자(尊者)다. 부처가 열반한 뒤 제자 가섭이 부처의 설법을 정리하기 위해 소집한 회의 때 모였던 제자 500명을 ‘500나한’이라고 한다.
나한은 인간의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신앙의 대상이 됐다. 중국의 당송(唐宋)시대에 유행했던 나한신앙은 삼국 후기부터 소개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특히 고려시대에서는 국가적인 행사로 나한재(羅漢齋)가 행해졌으며, 조선시대에 복을 주는 ‘복전(福田)’의 의미로 신앙되어져 서민들과 가장 친숙한 존재로 여겨졌다.
나한은 그림이나 조각에서 종교성 색채가 짙은 불, 보살상과 달리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만드는 이의 개성이 한껏 드러나도록 자유분방하게 표현되기도 하였다. 그 수효도 16나한, 500나한, 1200나한 등 다양하며 그 모습을 규정한 것이 없기 때문에, 나한들은 우리 민족의 소박한 심성을 닮은 익살스런 얼굴 표정을 넘어 파격적인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나한 [羅漢]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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