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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평곡리 석조여래좌상(陰城邑 平谷里 石造如來座像)..음성읍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 평곡리 석조여래좌상(陰城邑 平谷里 石造如來座像)..음성읍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28. 19:54

 

 

 

 

 

 

 

 

 

 

 

 

 

 

 

 

 

 

 

 

 

수난도 많은 부처님이다

마을주민들과 수정산에 위치한 사찰과의 소유권싸움끝에

다시 현자리로 돌아왔다

많은 부분을 민초들에게 돌려주고 시멘트로 얼굴을 보강했다

소음소리 나는 농공단지 뒷길 한적한 곳에

오늘도 매미소리 자장가 삼아 오수를 즐기신다

 

 이 불상은 사질이 많은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각부의 마멸이 심하며 머리부 분은 결실되어 시멘트로 새로
만들었고 결가부좌한 양무릎 부위도 파손 되었으며 양손도 결손되었다. 그리고 대좌는 없고 시멘트와 자
연석으로 불단을 마련하고 안치하여 놓았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양팔에 걸쳐 양무릎을 덮은 듯하나 무
릎부분의 결실로 옷 무늬는 볼 수 없다.

이 불상의 크기는 높이가 145㎝, 어깨폭 61.5㎝, 무릎폭은 80㎝이다. 이 불상의 조성연대는 가슴의 의문
이나 양어깨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중기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