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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읍 함양향교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2. 22. 03:15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793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25호로 1983년 08월 12일자로 지정되였다.


조선시대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려 말 두문동 72현() 가운데 한 사람인 조승숙()의 「소소당기()」에 의하면, 1398년(태조 7)경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년(선조 36)에 대성전·동무()·서무(西)·명륜당·제기고()·전사청()·전직사()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610년(광해군 2)에 동재()·서재(西)·태극루()·교직사()·내삼문() 등을 건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각 6칸의 대성전 및 동무·서무,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와 서재, 내삼문, 4칸의 전사청, 제기고, 고직사(), 전직사, 태극루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태극루의 현판은 1881년(고종 18)경에 당시 명필가인 하동출신 박문회()가 쓴 것이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함양향교 [咸陽鄕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