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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병암구선생유허비(尙州市 化南面 坪溫里 屛巖具先生遺墟碑) 본문

전국방방곡곡/여기저기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 병암구선생유허비(尙州市 化南面 坪溫里 屛巖具先生遺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2. 15. 06:25



구수복은 1491(성종 22)∼1535(중종 30).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병암선생의 유허비는 상주시 화남면  평온2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있다.시멘트블럭으로 담을 두루고 있으며 병암구선생유허비(具先生遺墟碑)라고

각자된 유허비가 유허비각안에 자리하고 있다.


유허비(遺墟碑)라 함은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을 길이 후세에 알리거나, 이를 계기로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를 말한다.

유허란 유지()·유적()·구기()와 같이 ‘남긴 터(자취)’·‘옛터’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선현들이 태어났거나 살았거나 임시 머물렀던 곳, 또는 순절()하거나 귀양살이하였던 곳을 가리킨다. 유허비 [遺墟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구수복은 본관은 능성(). 자는 백응()·정지(), 호는 병암()·수재(). 강()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병조참의 신충()이고, 아버지는 생원 이()이며, 어머니는 덕수이씨로 현감 의영()의 딸이다. 동생은 수담()이다.




또한, 조광조() 등을 치죄할 때 왕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성운()을 승지에 임명하자, 그 고신()에 서명하지 않는 등 사림파의 성향을 띠어 파직되었다. 1533년 가을에 이준경() 및 아우 수담 등의 힘으로 구례현감으로 서용되었으나, 재직중에 죽었다.

그는 김정() 등과 도의()로써 사귀고, 경학()에 몰두하여 많은 후진을 양성하였다. 성품은 겉으로는 온화한 듯하면서도 안으로는 강의( : 강건하고 굳셈)하여 모든 의롭지 않은 일에 조금도 굽히지 않았으므로 남의 존경을 받게 되었다.구수복[具壽福]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평온리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리()이다. 구병산과 봉황산 사이 골짜기에 위치하며 마을 가운데로 금계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도암골(도암,도암동), 범디미(풍토미,풍토미리), 안도암(앵무동, 원평원), 점마(점촌,북평온리), 휴암리 등이 있다. 범디미는 부엉이가 깃들었던 바위더미가 있다. 안도암은 도암동 안쪽에 있는 마을이다. 앵무동은 꾀꼬리가 춤추는 형국의 묘터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점마는 예전에 옹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문화유적으로 열녀각, 효자각 등이 있다.  평온리[Pyeongon-ri, 坪溫里]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