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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선곡리 면장최종수불망비(三升面 仙谷里 面長崔鍾洙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삼승면 선곡리 면장최종수불망비(三升面 仙谷里 面長崔鍾洙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5. 1. 09:51



선곡1리 마을 자랑비 옆에 서있는 면장 최종수의 불망비 입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단기 4265년으로 적혀 있는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2년 비석이다. 비석의 상태로 보아 새로 비석을 세운 듯 하다.


비석의 전면에는 면장최종수불망비(面長崔鍾洙不忘碑)라고 적혀있다.



삼승면(三升面)은 충청북도 보은군의 남부에 위치한 면이다. 금강 수계인 오덕천이 면의 남부를 관류하다 천남리 부근에서 보청천에 유입된다. 면의 서부와 남부에는 금적산과 삼승산이 있으며 그 사이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보은읍과 청산면을 잇는 19번 국도가 면의 중앙을 지나고 있으며, 송시열 유허비가 있다. 현재 원남리 · 내망리 · 탄금리 · 달산리 · 송죽리 · 선곡리 · 천남리 등 11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지명은 관내에 있는 삼승리와 삼승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조선 후기의 고문헌과 고지도에도 발견되는 면 지명으로 생성 역사가 길다. 현재의 면은 조선 시대 보은현 삼승면과 서니면 지역이었다. 조선 시대 삼승면은 『여지도서』에 각동리() · 삼승리() · 석남리() 등 9개 리를, 서니면은 송죽리() · 황토리() · 사각리() 등 13개 리를 관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각 동리마다 관문으로부터의 방향과 거리, 편호, 남녀 인구가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 『동여도』, 『1872년지방지도』에 모두 삼승면과 서니면이 표기자 변화없이 기록되어 있다. 『신구대조』에는 삼승면을 포함하여 서니면의 10개 리와 옥천군 안남면 오산리의 일부를 통합하여 삼승면이라 하고 11개 리로 개편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면 소재지는 원남리이며, 1989년에 옥천군 안남면의 오덕리 일부를 원남리에 편입하였다.

삼승면 [三升面, Samseung-myeo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