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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뒤에서 고개내민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나무 뒤에서 고개내민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6. 29. 19:14











후다닥 점심먹고 시속 80으로 달렸다.

용박골 외로운 산허리

한손에 낫들은 사내가 무서운가 보다. 


머리숙인 고개사이로

한낮의 햇빛이 따갑고

취봉당탑은 살며시 나무 뒤에서 고개내민다.




2017년.06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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