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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덕면삼청리용화사석불입상(周德面三淸里龍華寺石佛立像)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주덕면삼청리용화사석불입상(周德面三淸里龍華寺石佛立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7. 15. 14:41

 

 

 

 

 

 

 

 

 

 

 

 

 

 

 

 

 

 

 

 

 

충북유형문화재 31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지정일자는 2009년 12월 4일이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입간판등을 잘 정비하여 놓았다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용화사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시대 석불입상.
[개설]
충주시 주덕읍에서 음성으로 향하는 국도변에서 남쪽으로 약 2㎞쯤 들어가서 다시 오른편 산으로 올라가면 1952년에 창건된 용화사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다.

불상은 원래 노천에 임시로 마련한 천막 속에 보호되어 있었는데, 신자들 사이에 치유의 영험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불당을 지어 안치하였다.
[형태]
하나의 돌덩어리에 주형(舟形)의 광배를 만들고 그 앞에 불상을 양각하였다. 광배의 뒷면은 특별한 장식이나 조각 없이 거칠고 둥글게 다듬어 놓기만 한 상태이다. 광배의 두광과 신광의 가장자리, 불상의 머리 부분이 약간 파손되었다. 여래상이면서 머리에는 관을 쓰고 있는 듯한 표현이 보인다. 얼굴 부분은 턱이 둥글고 원만해 보이며, 이목구비는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으나 입가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귀는 길게 어깨까지 내려왔고 목은 짧아 삼도가 없다. 어깨는 넓고 풍만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신체의 세부 표현도 비교적 정확하다. 오른손은 가슴 위까지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하였으나 손가락 모습은 명확하지 않다. 왼손은 가슴 앞에서 약함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추정된다. 법의는 편단우견으로 옷주름선이 부드럽다. 현재 불상의 발은 시멘트로 대좌를 만들면서 매몰되어 확인할 수 없다.
[특징]
용화사 석불입상은 광배가 남아 있고 손에는 약함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상이다.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지만 둥근 얼굴의 표현이나 풍만한 불신과 부드러운 옷주름 표현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고부조의 상으로 비록 얼굴 부분이 마모가 심하나 조각수법이 우수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