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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청춘한복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8. 20. 17:51







엄마 하늘나라 가신지

세 달이 다 되여 가는 데

꿈속에 한번도 안오신다고

나 삐칠거야 하고 맘이 울적했는데


엄마 꿈에라도 보이면

뭔일 있나 아들 걱정한다고

안오시는 엄마 사랑도 모르고....


지금 이글을 쓸때까지

오늘은 엄마 생각을 한번도 안했다.

나는 나쁜 아들인가 보다.


아니 나쁜 아들이다.



..............


오래전 영화 "수상한 그녀"를 보고

문득 엄마도 청춘한복을 입으시면 다시 오실수 있으려나 하는 마음

청춘한복 한벌사서 엄마 찾아갈까?


청춘한복

가슴이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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