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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도당3리 은행나무(道安面 道塘3里 銀杏나무)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도당3리 은행나무(道安面 道塘3里 銀杏나무)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8. 22. 19:19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은행정이라는 동네의 명칭 또한 이 은행나무에서 유래되었습니다.은행나무가 있는 은행정’은 도안면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와 경계를 이루며, 도당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호구총수(戶口總數)』(정조 13년, 1789)에 ‘한성은행정리(漢城銀杏亭里)’가 보이나,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과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4년 이전)에는 관련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은행정’은 이 마을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조사 당시 약 450년 정도이며, 높이는 10mㆍ둘레는 6m이다.1982년 11월에 군(郡) 나무로 지정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13일에 나무에 고사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이 마을은 뒤편으로 ‘수성산’이 감싸 안고 있으며 앞으로는 내가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살기 좋은 터이다.‘상은행정’은 ‘은행정’ 중 방앗간 부근을 중심으로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