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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성면 태성리(七星面 台城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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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성면 태성리(七星面 台城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2. 10. 17:13


충청북도 괴산군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면내의 일부가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면이다. 남부에는 소백산맥군자산, 옥녀봉 등이 있어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북부는 서류하는 연풍천과 북류하는 달천이 합류하면서 만든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해 있다. 연풍천 유역을 중심으로 농사가 이루어진다. 현재 도정리 · 사평리 · 비도리 · 쌍곡리 · 태성리 · 두천리 등 12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면 소재지는 도정리이다.

1914년 이전까지 군의 동중면()이었다. 『여지도서』에서는 동중면에 속하는 지동리() · 쌍계리() · 율곡리() · 사동리() · 고전리() · 갈전리() 등 6개 리의 위치와 인구를 적고 있다. 1914년 동상면의 일부 리와 연풍군 장풍면의 비도동 일부가 기존의 동중면에 합쳐져 칠성면이 되었다. 『신구대조』에는 면에 속한 송정리 · 외사리 · 사은리 · 사평리 · 도정리 등 10개 리가 나온다.

면의 지명은 도정리 남쪽에 있던 일곱 소나무와 칠성바위, 즉 칠송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칠송암이라는 지명유래는 다음과 같다. "먼 옛날 하늘나라의 일곱 신선이 죄를 짓고 바위로 변해 땅에 떨어졌다. 시간이 흐른 후 하늘나라의 대왕은 이곳저곳의 땅에서 외롭게 지내는 그들을 측은히 여겨 모여 살도록 허락했다. 그들은 평소 보아둔 북두칠성 모양의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대왕은 기꺼이 이들 7개의 바위를 7그루의 소나무 옆으로 옮겨주었다. 이 일곱 바위와 일곱 소나무를 일러 칠송암()이라고 했다 한다." 『구한말지형도』, 『조선지형도』에도 칠성암()이란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1960년대까지 도정리에는 실제로 두 그루의 소나무와 바위들이 남아 있어 7월 칠석이면 동민들이 모여 국태민안과 마을의 복을 기원했고, 5월 단오에는 소나무에 그네를 매 타기도 했다고 한다.

도정리()는 깊은 우물이 있다 하여 길우물 · 도정()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두천리()는 달천이 마을 앞을 돌며 흘러 마치 내로 막은 것 같다 하여 마그내 · 두천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한다. 태성리()는 마한 때 태자가 이 지역을 순행하다가 쌓은 태자성()이 있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태성리는 원래 1914년
장연면에 속했었는데, 1989년 칠성면으로 바꾸어 편입시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성면 [七星面, Chilseong-myeo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국토지리정보원)







본면 동부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마한 때 태자가 이 지역을 순행하다가 쌓았다는 성인데 이 성을 태자성이라고 하며 성섬이라고 부르다가 태성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구점, 각연, 갈산 등이 있다. 구점은 태성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옛날 옹기점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각연은 구점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각연사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갈산은 구점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칡덩굴로 에워 쌓였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도지정유형문화재로 고려 초기의 큰 스님이었던 통일대사()의 사리탑으로 알려져 있는 괴산 각연사 부도와, 각연사 대웅전, 각연사 비로전이 있다. 또한 각연사 내에 보물로서, 각연사석조 비로자니불좌상, 각연사 통일대사탑비가 있다. 태성리 [Taeseong-ri, 台城里] (두산백과)